
아르바이트 직원 코로나19 확진으로 임시 휴업했던 CGV용산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24일 CGV에 따르면 CGV용산점은 오는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CGV 측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CGV용산은 22일 아르바이트 직원인 미소지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후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해당 직원은 19일까지 근무했다.
CGV용산은 방역 작업을 실시한 뒤 해당 직원과 근무했던 다른 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또한 25일까지 예매 취소 및 환불 처리를 진행했으며,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CGV 측은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CGV용산에선 22일과 23일 프리미어 상영이란 이름의 유료시사회로 변칙 개봉한 '테넷'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테넷'이 상영되는 CGV용산 IMAX관은 일찌감치 매진이 될 정도였다. 하지만 미소지기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용산CGV에서 22일과 23일 '테넷' 상영은 없던 일이 됐다.
용산CGV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인 동시에 '테넷' 정식 개봉일에 영업을 재개하면서 다시 IMAX관에 대한 매진 행진도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CGV용산은 코로나 사태로 8월에만 세 번 영업을 중단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지난 9일과 20일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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