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삼토반' 고아성X이솜X박혜수, 알고 봐도 놀라운 백 투 더 나인티 ③

'삼토반' 고아성X이솜X박혜수, 알고 봐도 놀라운 백 투 더 나인티 ③

발행 :

강민경 기자

[★리포트]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백 투 더 나인티(Back to the 1990).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90년대 스타일로 완벽 변신했다. 세 사람의 변신은 알고 봐도 놀랍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고아성은 극중 생산관리3부 오지라퍼 이자영 역을 맡았다. 이자영은 커피 타기, 사무실 정리, 전화받기 등 잔심부름을 담당하고 있다. 업무가 서툰 최동수(조현철 분) 대리의 서류를 챙겨주거나 안기창(김원해 분) 부장에게 컴퓨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모든 부서원들이 찾는 소소한 일까지 다 챙기는 모습으로 오지랖 넓은 성격의 소유자다.


이솜은 정유나로 분했다. 정유나는 마케팅부의 숨은 아이디어 뱅크이지만, 정작 하는 일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대리에게 빼앗기거나 회의 중인 부서원들에게 햄버거를 사다 나르는 보조 업무가 전부다. 매사 까칠한 성격의 정유나는 고졸 사원들을 대상으로 대리 진급을 내걸고 회사에서 개설한 토익반 공고를 보고, 정리해고를 하려는 수작이라며 초를 치는 등 늘 친구들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지만 당찬 매력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마지막으로 박혜수는 심보람을 연기했다. 심보람은 회계부 8년차 말단 사원으로,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의 수학 천재다. 그러나 현실은 가짜 영수증을 처리해 회계 장부 숫자를 맞추고 있다. 심보람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기 싫은 일은 많은, 어쩌면 지금 청춘의 모습이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는 1990년대 속 인물을 완벽하게 소환했다. 이는 눈으로만 봐도 알 수 있다. 세 사람은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먼저 자영은 오지랖 넓은 성격답게 활동성은 좋지만,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드러 내기 위해 세미 정장을 매치했다. 또한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곱창밴드, 머리띠 등을 활용해 자영 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

유나는 90년대 유행했던 금 액세서리, 롱부츠, 미니스커트, 파워 숄더의 정장룩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담았다. 이솜은 캐릭터를 구상하기 위해 어머니의 앨범을 찾아보며 블루 블랙 색상의 머리를 직접 제안했다는 후문. 과감한 갈매기 눈썹과 헤어 뽕 등으로 그 시대의 멋을 그대로 구현했다.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보람은 수학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을 하지 않았기에 수수한 메이크업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버섯머리와 둥근 안경을 착용,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변신은 알고 봐도 놀랍다. 1990년대가 배경인만큼 외적인 모습도 1990년대의 인물로 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아성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1980년대 스타일을 완벽 재현했던 만큼, 이번에도 자신의 매력을 입증했다. 이솜은 헤어 스타일을 직접 제안했고, 박혜수는 난생 처음으로 버섯머리 숏컷으로 변신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1990년대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기에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빛났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