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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최철호, 문제적 남자들 스크린 귀환..흥행 여부는?

오달수·최철호, 문제적 남자들 스크린 귀환..흥행 여부는?

발행 :

전형화 기자
오달수와 최철호가 각각 출연한 영화 '이웃사촌'과 '요가학원:죽음의 쿤달리니'가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오달수와 최철호가 각각 출연한 영화 '이웃사촌'과 '요가학원:죽음의 쿤달리니'가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오달수와 최철호, 여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이 개봉한다.


리틀빅픽처스는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이 올겨울 개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128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달수와 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당초 '이웃사촌'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투자배급을 맡아 2018년 2월 촬영을 마무리했고, 그해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달수가 과거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개봉이 무기한 보류됐다. 오달수는 이후 '신과 함께: 인과 연' 촬영분이 통편집되고 조한철이 대타로 출연하기도 했다.


관련 의혹을 부인했던 오달수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해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재기를 도모했다.


오달수 무혐의 처분과 별개로 '이웃사촌'이 촬영 종료 후 2년여만에 개봉을 결정하게 된 것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기 때문.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내가 죽던 날' '조제' 등은 연내에 자체적으로 개봉시키고, '이웃사촌'은 리틀빅픽처스를 통해 배급하기로 했다. 빅딜을 도모하고 있는 리틀빅픽처스가 '이웃사촌' 배급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웃사촌'은 올겨울 개봉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11월25일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후배 폭행과 거짓말 논란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던 최철호가 출연한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도 11월 개봉한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패션계 간판 모델에서 밀려난 효정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으로 요가학원에 입소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채영 간미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대체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기 마련인 공포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성행위 장면 등에서 선정성 수위가 높고 폭력 수위가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최철호는 극 중 요가학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출연한다.


최철호는 2010년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이자 당시 혐의를 부인했다가 CCTV 분석 결과 폭행 혐의가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후 몇몇 작품에 출연하는 등 재기를 도모했으나 여의치 않아 2018년 이후 작품 활동은 없었다. 최근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용직 택배 상하차원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몰카 촬영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재홍 감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전재홍 감독은 2016년 9월 헬스장,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들의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찍은 혐의로 기소돼 2018년 3월 벌금 500만원과 24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받았다.


과연 '이웃사촌'과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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