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수정(26)이 언니 제시카에 대해 언급했다.
정수정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정수정은 극중 김토일 역을 맡았다. 김토일은 똑 부러진 성격과 비상한 머리를 지녔으며, 결단력과 추진력까지 가진 인물이다.

정수정은 언니 제시카와 우애 좋기로 소문 났다. SNS에서는 두 사람이 찍은 사진도 많이 게재됐다.
이날 정수정은 언니 제시카에 대해 "서로 되게 좋아하고, 서포트 한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무엇을 하는지 큰 관심이 없다. 나도 언니가 뭘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임산부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기억이 나는 리액션이 없다. 'Umm'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수정은 "어떻게 보면 가족이지만 같은 일을 하는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줄 몰랐다. 어렸을 때는 언니도 몰랐던 것 같다. 커 가면서 같은 입장이 됐다. 아무리 같은 직업을 가진 친구한테 고민을 이야기 해도 가족만큼 이해하고 서포트 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런 게 제일 좋다. 언니 덕분에 편하게 생활한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애비규환'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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