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미투운동을 촉발시킨 영화 감독 하비 와인스타인이 감옥에서 또 고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데드라인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고열 증세로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격리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교도소 측은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성폭행 혐의로 올해 초 23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하비 와인슈타인은 지난 3월에도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하비 와인스타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교도소 측은 해당 사실을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코로나19 양성설이 돌던 하비 와인스타인이 또 한번 고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그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을 촉발 시킨 하비 와인스타인은 2006년 7월 소호의 아파트에서 제작 조수 미미 헤일리를 성폭행한 혐의와 2013년 한 호텔 방에서 배우 제시카 만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미 68세인 하비 와인스타인이 23년 형을 받은 것은 종신형을 받은 것과 다름 없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