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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영화 관람료 인상..극장 20% 폐점,中·홍콩·인니 철수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료 인상..극장 20% 폐점,中·홍콩·인니 철수

발행 :

전형화 기자
롯데시네마가 12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가 12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가 CGV, 메가박스에 이어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20일 롯데컬처웍스는 12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현행 7000~1만 2000원선에서 1000원씩 오른 8000원~1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맨 앞줄인 A열과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요금, 장애인·시니어·국가유공자 우대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앞서 한국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는 10월 중순 영화 관람료 인상을 발표하고 10월26일부터 적용했으며, 메가박스도 지난 13일 인상안을 발표해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


롯데컬처웍스는 관람료 인상과 함께 영화관 사업 몸집 줄이기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관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를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향후 2년 동안 전국 100여개 직영관 중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예 철수하고, 베트남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영화관의 20%를 축소한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중국과 홍콩 12개관 80개 스크린, 인도네시아 1개관 5개 스크린, 베트남 47개관 224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임원의 임금 반납이나 임직원 무급 휴가, 희망퇴직 등 허리띠 졸라매기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극장 운영 효율화와 관람료 인상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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