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석 주연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 4개월간 촬영을 모두 마쳤다.
30일 쇼박스는 '압구정 리포트'(감독 임진순)가 지난 20일 4개월 여간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고 전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 마동석과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 등이 출연했다.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을 연기했다. 그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만큼, 배우들의 신선한 호흡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며 촬영한 영화라서 저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모두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 역을 맡은 정경호는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너무 즐거웠다. 스태프들,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까지 모두 완벽했던 현장이었다”라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으로 변신한 오나라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속에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을 소화한 오연서는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가족처럼 대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후반 작업에 돌입해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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