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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 前 여친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

'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 前 여친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

발행 :

강민경 기자
샤이아 라보프, FKA 트위그스 /AFPBBNews=뉴스1
샤이아 라보프, FKA 트위그스 /AFPBBNews=뉴스1

영화 '트랜스포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전 여자친구이자 가수 FKA 트위그스에게 성폭행, 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FKA 트위그스는 LA고등법원에 전 남자친구인 샤이아 라보프에 대해 소송장을 제출했다. FKA 트위그스는 배심원들에 의한 재판을 요구했다.


샤이아 라보프와 FKA 트위그스는 2018년 개봉한 영화 '허니보이'에서 호흡을 맞춘 뒤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9년까지 약 1년 간 교제했다.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소송장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2019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행에서 FKA 트위그스의 팔을 쥐어뜯고 목을 졸랐다. 또한 차 안에서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차에서 추락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샤이아 라보프는 FKA 트위그스를 태운 차를 주유소에 세운 뒤 격렬하게 목을 졸랐고, 강제로 차에서 하차하게 만들었다.


샤이아 라보프는 FKA 트위그스에게 벌거벗은 채로 잠자리에 들길 요구했고, 살해된 여성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도록 강요했다. 편집증을 앓고 있던 샤이아 라보프는 갱 조직원들이 자신의 집에 침입하는 것에 대한 망상으로 머리 맡에 장전된 총을 놓아뒀다. 이에 FKA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실수로 자신을 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렸고, 종종 자신의 친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탈출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샤이아 라보프는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성명을 보냈다. 샤이아 라보프는 "나는 몇 년 동안 나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어 왔다.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이력이 있다. 나는 그 역사가 부끄럽고 내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말은 따로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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