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차인표 "'차인표', 5년 전에도 똑같은 제목..깜짝 놀란다"

배우 차인표가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에 대해 5년 전 제안 받았을 때도 똑같은 제목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중간만 가자'로 꾸며져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공개를 앞둔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차인표'에 대해 "난 멀쩡한데, 왜 나를 가지고 영화를 만드려고 하지 싶었다. 고발 영화인가 생각이 들었다. 코미디가 재밌긴 한데 영화 내에서 차인표가 극심한 정체기에 빠져있다. '나는 괜찮은데, 이렇게 표현을 하지?' 해서 안 했다.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니 실제로 내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 제안 받았을 때도 제목이 '차인표'였다. 선례가 없었으니까 중국 영화인가 싶었다. 영화 제목을 말할 때 저 부르는 줄 알고 깜짝 깜짝 놀란다. 5년 전에도 차인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인표가 출연한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21년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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