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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차인표, 벼락스타의 '톱'급 입담 "'차인표'는 C급 영화" [종합]

'컬투쇼' 차인표, 벼락스타의 '톱'급 입담 "'차인표'는 C급 영화" [종합]

발행 :

강민경 기자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인표가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공개를 앞두고 톱급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중간만 가자'로 꾸며져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공개를 앞둔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인표가 출연한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차인표는 극중 차인표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사람들이 제가 '차인표'를 제작한 거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제가 제작한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차인표는 '차인표'를 5년 전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그러나 차인표는 처음에 제안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차인표는 "5년 전에 제안을 받았을 때 감독이 '차인표'를 써서 가져왔다. '다큐멘터리인가?', '난 멀쩡한데 왜 나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고하지?', '고발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미디가 재밌긴 했지만 영화 내에서 차인표가 극심한 정체기에 빠져있다. 나는 괜찮은데 왜 이렇게 표현을 하지 싶어서 안 했다"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니 실제로 내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나한테 하자고 했던 제작사 대표는 '극한직업'을 찍어서 대박이 났다. 그래서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는 비리비리 해보였다. 다시 만나니까 같이 일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 포스터를 본 DJ 김태균과 유민상은 추억을 소환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도 고개를 끄덕였다. 차인표는 "옛날 생각에 갇혀 있는 차인표라는 인물을 통해서 과거의 영광, 자신의 생각에 갇혀 있는 인물을 표현한 코미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50%인 것 같다. 어떤 장면이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을 못 하겠다. 각자 판단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오는 2021년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차인표는 "5년 전에는 개봉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요즘) 많은 제작자나 동료 배우들의 영화가 개봉을 못하는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그분들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반대로 이 한국 영화 코미디가 190개국 공개되는 것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스타는 되고 싶지 않다고 한 차인표는 "한국 영화 코미디 최초로 플랫폼을 통해 개봉한다.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을 만들까봐 어느 정도 잘 되어야겠다라는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차인표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차인표는 '차인표'에 대해 "C급 정도되는 것 같다. '극한직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 청취자는 차인표에게 '25년 전에 첫사랑이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차인표는 "25년 전에 잠깐 벼락스타였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차인표'에는 아내 신애라도 출연한다고. 차인표는 "목소리만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년 전에 아내는 '굳이 찍고 싶어?'라는 반응이었다. 5년 후에는 '하고 싶으면 해'라고 하더라"고 했다. DJ 유민상과 김태균은 "인간 차인표의 영화인데 이성 간의 만남으로 출연해야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차인표는 "길게 이야기하면 재미가 반감되니 공개되면 봐달라"고 당부했다.


차인표는 과거에 회사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하는 것에 소질이 없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배우를 하게 됐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지만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 했다. 공채 시험이 있어서 몇번 떨어지고 연기 학원을 다녔다. 학원도 시험을 보더라. 시험을 봤는데 학원 선생님이 '찾아줘서 고맙다. 당신 같은 분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하더라.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 똑같이 말했다고 하더라. 거길 다니다가 MBC 거쳐서 배우가 됐다. MBC 공채 22기다"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전업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차인표는 "지금도 글 쓰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사람들이 먹으면 먹는 걸 배출하지 않나. 읽은 것도 소화시켜 순환한다고 생각한다. 지식은 순환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가분들이 존경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는 2021년 1월 1일 공개된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고생 많으셨다. 2021년에는 '여러분 코로나가 종식 됐습니다'라는 뉴스를 들으며 활짝 웃었으면 하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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