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 The Orange British Academy Film Award)측은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날 후보 발표에서 '미나리'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주제가상, 캐스팅 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할머니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손자 앨런 김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노미네이트 돼 눈길을 끈다.
영국 아카데미는 미국 아카데미, 미국 골든글로브상과 함께 영미권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미국에서 31관왕에 올랐다.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그리고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까지 총 31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오스카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8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국 아카데미 후보로 오른 '미나리'가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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