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①에 이어서
배우 심달기(22)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자신을 알아보는 반응에 놀랐다고 밝혔다.
심달기는 '더스트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우지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지현 배우님을 알고 있었고, 기대를 했었다. 리딩 때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잘 맞았다. 우지현 배우님 역시 저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장에서 수다를 많이 떨었다. 성격이 유한 편이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던 순간들이 많다. 진짜 좋은 선배라고 느꼈다. 워낙 편하게 해주셨다. 배우고 싶은 게 많은 분 이다"며 "첫 장편이었다 보니까 촬영장에 많이 참여했던 것도 처음이었다. 감독, 배우, 스태프분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야 하는지,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잘하고, 잘 알고 있는 분이라 그런 점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했다.
심달기는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허완수 역을 연기했다. 허완수는 안은영(정유미 분)이 재직 중인 목련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곱슬머리가 매력적인 인물. 시니컬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해 10대의 대담함과 순수함을 고루 보이며 사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심달기는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생각보다 저를 알아봐주셨다. 길에서도 저를 알아보시기도 하셨다. 되게 많이 놀랐다. '이제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했다. 고맙기도 하고, 그만큼 많이 조심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심달기의 프로필을 검색하면 배우 보다 감독 데뷔가 먼저 적혀 있다. 그는 2016년 영화 '아무개의 잠재의식과 영역'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감독으로 먼저 데뷔했던 부분은 청소년기 때 영화에 대한 열정이 많았다. 영화 종사자가 되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영화 종사자가 되고 싶어서 관련된 지식을 많이 배우고 싶어 했었다"며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었던 영화다. 지금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제 목표는 이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렇다면 심달기는 언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연기를 접하게 됐을까. 이에 대해 그는 "배우 활동을 정확하게 언제부터 또 연기를 언제부터 했는지 물어본다면 7살 때 연극을 한 게 처음이다. 엄마, 아빠가 연극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게 된 기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조언을 해주신다. 부모님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아무래도 전문적인 안목이 있으시다 보니까 피드백이나 조언이 굉장히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부모님이시니까 소직한 피드백을 해주신다. 그게 오히려 득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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