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호평 세례와 함께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프리 가이'가 N차 관람을 부르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은행원 '가이'가 이상형인 '몰로포트걸'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와 더 많은 대화를 위해 레벨업을 하기로 마음 먹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가이'는 레벨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때리고, 무기와 돈을 훔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인을 다치게 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레벨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어보라는 '몰로토프걸'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는 않을 거야. 최고의 사람이 될래요"라며 '가이'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좋은 하루 보내지 말고 최고의 하루 되세요'라는 말을 변주해 이야기를 한다. 이 장면은 폭력이 난무하는 게임 속 세상에서 선한 가치를 믿고 실행하는 '가이'의 매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이 시대에 필요한 히어로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명장면 명대사는 '프리시티'에서 찐 우정을 나누는 '가이'와 '버디'의 대화 장면이다. '몰로토프걸'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비디오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이'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는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버디'를 찾아가 "버디, 우리가 진짜가 아니면 다 상관없단 얘기 아니야?"라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를 듣던 '버디'는 "난 여기 앉아서 내 절친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게 돕고 있어. 그게 진짜가 아니면 뭐가 진짜겠어?"라며 '가이'를 위로해준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찐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자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큰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 명장면&명대사는 '프리시티'를 종료시키려는 '앤트완'에 맞서 '가이'와 '몰로토프걸'이 세상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가이'는 자신처럼 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수 많은 NPC들에게 "우리 세상을 구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함께 싸워야 해요"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매일 똑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살아가던 배경 캐릭터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데드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언 레놀즈가 차별화된 스토리를 지닌 유니크한 히어로 '가이'로 변신, 그만의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구현된 '프리시티'라는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놀라운 비주얼과 스펙터클하고 짜릿한 액션의 조합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청각적 쾌감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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