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인OST '발코니 씬' 음원 공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메인 OST '발코니 씬'(Balcony Scene (Tonight))' 디지털 음원이 공개됐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이자, 195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코니 씬'은 이번 작품의 메인 주제곡으로 손 꼽히는 넘버로, 주인공 '토니'와 '마리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멜론, 벅스, 지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 '토니'가 '마리아'의 집 비상 발코니를 찾아가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과 풋풋한 연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듀엣곡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시작되는 OST는 '토니'역의 안셀 엘고트와 '마리아'역의 레이첼 지글러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짙은 감성을 느끼게 한다.

한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지난 11월 북미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12월 개봉하며 한국에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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