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 마이 카'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송강호를 향한 팬심을 표현했다.
15일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주연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연출가 겸 배우인 가후쿠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다.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가후쿠가 히로시마 연극제 연출가를 맡게 되고 함께하게 된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만나며 삶을 점점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묵직하게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이날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함께 호흡하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는 질문에 "너무 훌륭한 배우가 많아서 어느 한분을 꼽기가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강호 배우의 작품은 모두 찾아보고 있다. 아주 좋아하는 배우"라며 "이외에도 한국 영화를 많이 보면서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다. 언젠가는 꼭 작업을 해보고 싶다. 어떤 역할이든 일본인 역할이 필요하시다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오는 12월 23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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