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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故 김대중 대통령, 존경하지만 우상화 NO" [인터뷰②]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故 김대중 대통령, 존경하지만 우상화 NO"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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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변성현 감독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변성현 감독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변성현 감독이 영화 '킹메이커'의 모티브가 된 故 김대중 대통령을 우상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6일 영화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킹메이커'를 완성했다.


변성현 감독은 "집에 있었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게 됐다. 거기서 엄창록이라는 인물의 설명이 적은 게 재밌었고, 창작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분을 통해서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심과는 별개로 우상화 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킹'으로 만드려고 하는 '킹메이커'를 통해서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메시지보다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저도 그 해답을 찾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기보다는 대상화했던 것 같다. '킹메이커'가 우러러보는 한 인물로 그렸고,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만큼의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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