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박지후 "온조, 발암 캐릭터? 저도 답답했지만.." [인터뷰①]

박지후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자신이 연기한 온조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후는 8일 진행 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박지후는 극중 주인공 온조 역할을 맡아 좀비 탈출 서바이벌을 펼친다.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반응에 대해 "작품이 공개 된 후 저희 가족도 그렇고 저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생님도 반 친구들도 정주행 했다고 연락이 와서 뿌듯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지후는 온조 캐릭터의 답답한 모습으로 인해 '발암 캐릭터'(암을 유발하는 캐릭터)라는 평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저도 대본을 보면서, 온조가 현실을 부정하면서 시간 지체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라며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온조 같은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고, 학생이니까 현실적 판단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인물일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 된 '지금 우리 학교는공개 직후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순위(비영어권)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