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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 "팔로워 80배 늘었지만 실감 안나..정주행 연락 뿌듯해" [★FULL인터뷰]

박지후 "팔로워 80배 늘었지만 실감 안나..정주행 연락 뿌듯해" [★FULL인터뷰]

발행 :

김미화 기자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박지후 인터뷰

박지후 / 사진=넷플릭스
박지후 /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지후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중학생 시절 영화 '벌새'로 연기를 시작해 데뷔작부터 관심을 받았던 박지후는 고등학생 좀비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연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박지후는 지난 8일 진행 된 '지금 우리 학교는'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박지후는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2학년 5반의 인싸 남온조 역을 맡아 좀비 탈출 서바이벌을 펼쳤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10일 연속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을 할 때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정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했다. 이렇게 잘 될 것이라고 확신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좋은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성적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매일 매일이 선물 같다"고 인사했다.


지금우리 학교는 스틸컷
지금우리 학교는 스틸컷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자 "작품이 공개 된 후 저희 가족도 그렇고 저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생님도 반 친구들도 정주행 했다고 연락이 와서 뿌듯하더라"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좀비물 마니아라는 박지후는 는 밥을 먹으면서도 좀비물을 볼 만큼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 오디션에 참가해서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저는 실제로 학교에 있을 때도, 가끔씩 멍 때리면서 '학교에 좀비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그만큼 좀비물을 좋아하는 제가 만족할 만큼 우리 작품은 액션도 뛰어나고, 새로운 재미가 있다. 또 제가 상상했던 것처럼, 실제로 학교에 좀비가 나타나는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지후 /사진=넷플릭스
박지후 /사진=넷플릭스

박지후는'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0배나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지후는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아직 실감이 정말 안난다. 인스타 팔로워 숫자 늘어난 것이나 기사에 나오는 숫자, 통계 같은 것을 보면 사실이구나 하고 생각한다"라며 "체감상으로는 아직 안느껴진다. 가끔 인스타그램을 봐도 '이게 내 계정이 맞아?'하는 생각만 든다"라고 웃었다.


박지후는 자신이 연기한 온조 캐릭터가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며 '발암 캐릭터'(암을 유발하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박지후는 "저도 대본을 보면서, 온조가 현실을 부정하면서 시간 지체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라며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온조 같은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고, 학생이니까 현실적 판단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현실에 있을 수 있는 그런 캐릭터일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극중 온조는 수혁(로몬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드라마 말미 오랜 친구인 청산(윤찬영 분)의 고백을 받고 고민한다. 박지후는 청산 보다 수혁이 더 좋냐는 가벼운 질문에 "온조 입장에서 말하자면, 저는 온조가 수혁이를 좋아한게 남자친구로 사귀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덕질하는 느낌으로 좋아한 것 같다. 비주얼도 훤칠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박지후는 "온조의 마음 속에도 청산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청산의 마음을 알게 됐고, 자신의 마음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저는 온조가 청산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지후는 실제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고백을 한 적은 없다. 사실 연애 경험도 없다. 그런데 저는 고백보다는 썸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중에 연애 경험이 생기면 확실하게 답변 드리겠다. 그런데 아직은 연애보다 덕질이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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