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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이 밝힌 모든 것.."뜨거운 사랑의 정열과 고통"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감독이 밝힌 모든 것.."뜨거운 사랑의 정열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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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이 15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사진제공=날개엔터테인먼트 2022.02.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이 15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사진제공=날개엔터테인먼트 2022.02.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장철수 감독이 원작 소설 선택 계기부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극장가에 뜨거운 청불 멜로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2010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이름을 알린 장철수 감독은 이후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국내 약 6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런 장철수 감독은 약 11년이라는 오랜 고뇌의 시간 끝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극장가에 내놨다.


장철수 감독은 9년 만의 신작으로 파격 멜로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멜로 영화를 찍고 싶었고, 사랑에 가장 열정적인 시기가 젊을 때라고 생각했다. 그 나이에 가까울수록 뜨거운 사랑의 정열과 고통에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은가. 인생의 중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만나게 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나의 애정이 가득 깃든 영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가 주목한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느 날 누가 지하철에서 이 책을 보다 너무 야해 황급히 덮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하는 생각으로 펼쳤던 책 속에는 남녀 간의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담겨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의 뜨거운 감정을 영화의 러닝 타임 안에 오롯이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영화를 연출함에 있어 특수효과와 C.G.의 최소화에 가장 신경을 썼다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숨 막히는 곳이 인간의 마음이자 심리다. 그래서 과거의 영화처럼 원점, 원형, 원래에 가까운 작업을 해보고자 현장 편집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오로지 배우와 시나리오에 의존해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두 인물이 겪는 심리의 변화만으로 온전하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밝혔다. 또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캐스팅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주인공을 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고, 나는 운 좋게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 그 자체이며, 만약 영화에서 그들의 매력이 느껴지신다면 그것은 연기나 연출이 아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월 2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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