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을 그린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5월 개봉에 앞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4일 엣나인필름은 '그대가 조국'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5월1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고 알렸다. '그대가 조국'은 법무부장관 지명에서 취임, 사퇴에 이르는 67일간 벌어진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 '부재의 기억' 등으로 잘 알려진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부재의 기억', '그림자꽃' 감병석 프로듀서와 '김군', '노무현입니다' 양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승준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그림자꽃'으로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안비젼경쟁 부문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그것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를 복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대가 조국'은 5월 개봉 계획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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