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박유림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경험을 털어놨다.
21일 박유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유림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유림은 블랙 실크 드레스와 베일 장식 등을 매치해 드레시한 룩을 선보이며 절제된 눈빛과 자신감 있는 포즈로 화보를 완성했다. 박유림의 무표정에서 엿볼 수 있는 시크함과, 미소를 머금은 사랑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박유림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 소나무 자수가 놓여진 실크 드레스를 입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기도 했다.

박유림은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운명 같은 시기가 오는 것 같다. '드라이브 마이 카'에 '바냐 아저씨' 연극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게 등불은 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님이 배우들의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 놀랍고, 또 감동적이었다. 지금도 얼떨떨하다. 하지만 맘껏 즐기다 와야지 다짐하고 간 만큼 충분히 즐겼다. 새로운 영화 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림은 '드라이브 마이 카'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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