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알 파치노가 54세 연하의 20대 여자친구와 생일 파티를 즐겼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82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그의 54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가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저녁을 먹는 내내 들떠있었고, 여타 연인들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누어 알팔라는 이전 78세의 믹 재거와 사귀었고, 억만장자인 60세의 니콜라스 버르구엔과 데이트를 한 바 있다. 또한 91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데이트가 목격되는 등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과 잦은 스캔들을 일으켰다.
한 소식통은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서로를 보기 시작했다. 그는 대부분 매우 부유한 나이 든 남자와 데이트를 했다"라며 "두 사람은 사이가 좋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 차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누어 알팔라는 쿠웨이트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고, UCLA 영화 및 텔레비전 학과에서 공부한 후 영화 제작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현재 SONY에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두 편의 장편 영화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파치노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대부' 시리즈 등 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는 최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대부' 개봉 5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