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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두 쥬라기 세계의 성공적 만남 ②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두 쥬라기 세계의 성공적 만남 ②

발행 :

김나연 기자

[★리포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사진=영화 스틸컷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사진=영화 스틸컷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시작한 이야기가 그 끝을 맺는다.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두 세계의 성공적인 만남으로 '쥬라기' 시리즈의 압도적인 피날레가 완성됐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1993년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50억 불(한화 약 6조 595억 원)의 천문학적 가치를 가진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레거시 캐스트들이 합류했다. 공룡을 이용하려는 자들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고식물학자 엘리 새틀러 역을 맡은 로라 던, '쥬라기 공원'에서 시작된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돌아온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역을 맡은 샘 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어 인류 최악의 위기 속 미래를 경고하는 혼돈 이론 학자 이안 말콤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총괄 제작으로 전설의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월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존 슈와츠먼 촬영감독이 다시 합류해 정점을 찍는다.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신들의 터전이 사라지자 공룡들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어 인간들을 위협하게 되고, 인간들은 공룡들과 '공존의 해법'에 대해 고민한다. 전 쥬라기 월드 테마파크의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 분)은 인류 사상 최대의 위기가 닥쳐 오자 공룡들과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조련사로 그의 동료였던 블루, 그리고 자신의 딸 메이지 록우드(이사벨라 서먼 분)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때 엘런 새틀러(로라 던 분), 앨런 그랜트(샘 닐 분)은 공룡을 이용한 인간들의 욕망으로 인해 먹이 사슬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또 다른 여정을 떠난다.


이렇듯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는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라는 두 개의 물줄기가 흐르다가 중반부에 하나의 물줄기로 이어져 거대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특히 '쥬라기'의 시대를 열어준 배우들이 시리즈 대장정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사실은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다. 배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순간, 90년대 '쥬라기 공원'을 보던 세대들에게는 충분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만 하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쥬라기 공원'을 보지 못한 세대들에게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그 자체로 강렬하다. 압도적인 스케일 속에서 극강의 액션과 놀라운 CG들로 무장한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147분이라는 러닝타임은 공룡과 인간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공룡끼리의 싸움과 포효 속에서 '순삭'되고 만다.


"이번 편을 위해 이제껏 달려온 것"이라는 크래스 프랫의 말처럼 압도적인 피날레다. 시리즈의 진정한 정점을 찍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1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47분.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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