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혁이 "브루스 칸을 오고초려 끝에 섭외했다"라고 밝혔다.
8일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혁, 이서영, 최재훈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수많은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장혁이 은퇴한 전설의 킬러 '의강'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이고 파워풀한 킬러 캐릭터를 보여주고, 홍콩과 할리우드에서 액션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브루스 칸이 장혁과 함께 호흡한다.
이날 장혁은 브루스 칸에 대해 "워낙 외국에서 활동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 정말 모시기 힘들었다. 그만큼의 실력을 가지신 분을 모시기가 쉽지 않은데 삼고초려가 아닌 사고초려, 오고초려 해서 모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 퀄리티를 위해 감독님과 같이 모시게 됐는데 연습하고, 합을 짜면서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MC 박경림은 "고수의 향기가 느껴졌냐"라고 물었고, 장혁은 이에 공감하며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킬러'는 오는 7월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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