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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나문희 선생님과 호흡 영광, 다시 이런 기회 있을까요?"[인터뷰②]

최우성 "나문희 선생님과 호흡 영광, 다시 이런 기회 있을까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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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배우 최우성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영화 '룸 쉐어링' 개봉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우성은 극 중 에서 장래 펫시터가 되고 싶은 프로 N잡러 대학생 한지웅 역을 맡았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오는 6월 22일 개봉한다. 2022.06.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최우성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영화 '룸 쉐어링' 개봉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우성은 극 중 에서 장래 펫시터가 되고 싶은 프로 N잡러 대학생 한지웅 역을 맡았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오는 6월 22일 개봉한다. 2022.06.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최우성이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 연기하며 너무 많은 걸 배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17일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최우성을 만나 영화 '룸 쉐어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최우성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한 집 살이를 시작하는 '흙수저' 대학생 지웅 역을 연기한다. 극 중 지웅은 생활비와 대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프로 n잡러' 생활을 이어가다 룸 쉐어링을 통해 깐깐한 집주인 할머니 금분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첫 영화에서 나문희라는 대배우와 호흡을 맞춘 최우성은 "제가 영화도 처음이고, 촬영 당시에는 연기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이 부족한 상태였다"라며 "근데 나문희 선생님이 촬영 전 리딩을 하면서 캐릭터 해석부터 시작해 세심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셨고, 촬영을 하면서도 계속 리딩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 워낙 대사 맞추시는 걸 좋아하신다. 그래야 기억이 잘 난다고 하셔서 리딩을 자주 했는데, 오히려 제가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선생님이 '진짜'로 리딩을 해주셔서 너무 많이 배웠다. 워낙 리딩을 많이 하니까 촬영할 때는 NG도 별로 안 나고 순조롭게 진행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최우성은 "제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서 흘리듯이 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하면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하시면서 중요한 단어를 또박또박 발음하는 법을 알려주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문희와의 호흡은 '신인' 최우성에게 큰 밑거름이 됐다. 특히 큰 부담감 속에서 시작한 촬영에서 나문희의 칭찬 한 마디는 최우성을 춤추게 한 셈이다. 그는 "제가 부담감이 많아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잘했다. 방금 한 대사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제 생애 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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