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언즈2'가 '외계+인'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미니언즈2'는 7만 92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이날 기준 103만 1875명.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애니메이션이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한 것은 2021년 1월 개봉한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어 '외계+인' 1부는 7만 1696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 7866명.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수백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외계+인'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이날 '여름 빅4'로 불리는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을 시작으로, '비상선언', '헌트'가 줄줄이 개봉을 앞둔 만큼 '외계+인'의 관객 추이는 더욱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차지했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한 달이 훌쩍 넘은 시점에서도 6만 82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664만 1668명이다.
'헤어질 결심'(2만 7100명)이 4위,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1만 1509명)가 5위, '토르: 러브 앤 썬더'(1만 931명)가 6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8만 7085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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