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권 최고 스타인 배우 양조위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양조위의 내한 소식에 벌써 여심이 설렌다.
양조위는 오는 10월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양조위는 부국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 전 세계 영화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양조위의 수상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진행한다. '양조위의 화양연화' 프로그램에서는 양조위가 직접 선택한 영화 '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까지 총 여섯 편을 상영해 기대를 모은다.

양조위가 한국을 공식적으로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 VIP 시사회에 참석차 내한 한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양조위는 '화장' 주연배우 안성기의 초대로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양조위는 2013년 한국서 열린 중국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양조위는 한국 관객, 특히 여성 관객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특유의 분위기와 연기력, 그가 쌓아온 필모그래피가 배우 양조위를 매력을 더한다. 지난해 개봉한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빌런으로 출연하며 마블 영화와 함께 했던 양조위. 그는 빌런 역할을 맡았지만 그의 멋진 눈빛 연기로 인해 '멜로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양조위와 아내 유가령의 뜨거운 러브스토리 역시 유명하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양조위가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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