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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화제작 '성덕'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핫데뷔

독립영화 화제작 '성덕'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핫데뷔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각종 영화제에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독립영화 '성덕'이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끈다.


13일 오드는 '성덕'(감독 오세연)이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다큐멘터리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전했다. '성덕' 은 10대 시절을 바쳤지만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오빠, 좋아해서 행복했고 좋아해서 고통받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X성덕의 덕심 덕질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누군가를 마음껏 덕질하기 어려운 시대, 최애가 범죄자로 추락해 한 순간에 성덕에서 실패한 덕후가 되어버린 X성덕 오세연 감독이 동병상련의 친구들을 찾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일찌감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마리끌레르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 당시 치열한 티켓팅 열풍과 매진 행렬을 이어온 화제작이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영국 최대 아시아 영화제로 그 해에 주목받은 아시아 영화들을 유럽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덕'이 그야말로 해외영화제까지 초청돼 '성덕질'을 이어가고 있는 것.


1999년생으로 첫 데뷔작 '성덕'에 각본, 감독은 물론 촬영, 편집, 출연까지 참여한 오세연 감독은 "우리는 이제 덕질이 즐겁기만 할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또다른 누군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일을,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못한다. 마침내 '성공 한 덕후'였던 흑역사에서 벗어나 다른 의미로 '성공한 덕후'가 되고 싶어 한다. 이제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때가 되었다. 이 여정 속에서 내 안의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덕'은 9월28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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