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서진, 이이경 주연의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가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을 연기했다.
31일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로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오는 11월 7일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을 11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 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배우 이이경과 채서진이 로맨틱 판타지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에 이른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피해 사고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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