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데시벨'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데시벨'은 4만 418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9077명.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데시벨'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깊이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3만 49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6037명으로, 개봉 3주째에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하며 개봉 전 기대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데시벨'과 같은 날 개봉한 여진구, 조이현 주연의 영화 '동감'은 2만 36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1958명. '폴: 600미터'(5041명),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3389명), '자백'(257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2만 3823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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