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정호근이 배우 박준규에게 아내와 떨어져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근은 박준규에게 "진송아와 둘이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났다. 여자가 가장 역할이다. 남자의 가슴을 가진 여자가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같이 있을 수 없는 사주"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순간은 모면했지만 그 스트레스가 너무 쌓였다. (진송아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규는 "공황장애가 있다. 한 10년 됐는데 지금 많이 좋앚ㅆ다"고 답했다.
또 "다 버리고 나를 위해서만 살았다. 아내가 중앙대학교 연극영학과를 나오고 배우의 길을 걸었는데 아버지가 '집안에 배우는 한 명만 해라'고 해서 아내가 연기를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아내가 굉장히 착하다"며 "모든 것을 한 발 물러나서 끌어안는 내조가 없었으면 박준규와 함께 살 수 있는 여자는 없다"고 진송아를 추켜세웠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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