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바타 : 물의길'을 보던 관객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영화관에서 동생과 함께 '아바타 :물의길'을 관람하던 관객 A씨가 갑자기 사망했다.
A씨는 3시간 12분의 영화 중반부에서 갑자기 쓰러져소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고인은 고혈압 병력이 있으며, 사인은 흥분으로 인한 부정맥 유발로 심장마비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감영 이후 혈관에 지속적인 염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과도한 흥분으로 인한 혈압 상승으로 심장 동맥이 파열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아바타' 개봉 당시에도 대만에서 한 4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주온, '링' 등 공포영화를 보던 관객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한편 '아바타 : 물의길'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으며, 개봉 첫 주 3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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