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후 육아 근황을 공개했다.
경맑음은 14일 자신의 공식 계정에 정성호와 함께 육아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경맑음은 "결혼하고 아이 다섯을 낳으며 저희 부부는 많은걸 잃어버렸어요"라며 "친구도 잃었고 둘이 연애할때 즐기던 취미생활도 잃었고 둘이 손잡고 맛집 데이트도 절반을 잃었고 일의 연장선이라는 회식은 할 수도 없고 오붓한 둘만의 사랑도 잃어버렸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다 키우고 누릴 수 있는 지인들을 만나는 시간은 꿈도 안꿉니다. 그리고 남편을 자꾸 불러대며 밥먹자 커피마시자 라고 전화하는 지인은 제가 다 끊어냅니다"라며 "애 챙기고 와이프 챙기고 가족 챙기는 사람은 언제나 '웰컴'이예요"라며 "이런게 행복이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활의 많은걸 내려놓는 시간들에 더할 복이 더욱 더해졌고 잃어버린게 내 삶의 외로움이 아니라 이 삶이 행복이라는걸 오빠는 잃은게 아니라 축복이라고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백번을 말해도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데요"라고 전했다.
경맑음은 "새벽에 수유하고 기저귀 던져가며 아침에 던져놓은 기저귀를 돌돌 말아가며 잠도 설치고 오빠는 일도 해야하고 낮과 밤이 없이 머리만 닿으면 틈틈히 자고 있어요.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처럼 살고싶다고 말 할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가고 살아가려구요"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정성호는 최근 출산한 다섯째를 가슴에 품고 하품을 하고 있다.
한편 정성호 경맑음 부부는 슬하에 다섯 아이를 두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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