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가 가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마블 페이즈 5의 문을 활짝 열었다.
스케일이 더 커졌다. 2023년 마블의 포문을 여는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가 양자영역 속으로 빨려들어간 '앤트맨'과 가족들이 다시 한번 세계를 구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는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 분)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분),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 분)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분),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 분)까지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의의 모습을 그린다. 앤트맨 패밀리는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 분)을 만나며 모험을 시작한다.
양자 영역 세계로 들어간 앤트맨 패밀리는 스캇과 캐시, 호프와 재닛 그리고 행크로 나뉘어서 그 세계를 누빈다. 양자영역 세계에서 오래 머물렀던 재닛을 주축으로 호프와 행크 무리는 스캇과 캐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스캇과 캐시는 낯선 양자영역 속에서 캉을 만나 살아서 집으로 가기 위해 몸부림 친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영화는 떨어져 있던 가족이 만나고, 서로를 구하며, 평화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마블 페이즈5를 열게 된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는 더욱 큰 스케일과 커진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타노스보다 훨씬 강한 우주 정복자 캉을 빌런으로 내세우며 향후 그려질 멀티버스와 시간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킨다.
'앤트맨2'편에서 맛보았던 양자 영역 속 이야기는,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를 통해 제대로 관객과 만난다.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양자영역 속 생물들과 그 속의 고군분투들이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이다. 양자 영역과 멀티버스를 접목 시키며, 앞으로 새로운 세계 속 여러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리겠다는 마블의 큰 그림이 펼쳐진다.
어벤져스와 함께 우주를 구한 히어로 스캇 랭은 딸을 지키기 위한 부성애를 제대로 보여준다. 양자 영역 속, 수없이 많은 다른 결심을 한 수십만, 수억명의 자신과 마주하지만 그 모두가 딸 캐시를 향한 마음만은 하나라는 장면은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히어로이자 아버지이며, 세상을 구하는 것만큼 가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던진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는 스캇과 호프의의 마음까지 이어지고, 앤트맨 수트를 입고 함께 싸우는 영리한 캐시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지며 진정한 패밀리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는 더욱 커진 스케일 속, 강력한 빌런의 등장을 알리며 앞으로 마블이 보여줄 세계관에 대한 기대를 끌어모았다. 여기에 부성애와 가족애라는 '앤트맨'만의 매력과 감성까지 그대로 가져갔다.
마블 페이즈5를 연 '앤트맨' 패밀리 히어로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는 15일 한국서 개봉한다.
P.s 쿠키영상은 2개다. 캉의 활약이 기대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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