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파이널피스' 주연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동료 배우 와타나베 켄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레드카펫에 선 사카구치 켄타로는 팬들에게 하트를 보내는가 하면, 미소를 띠며 인사를 전했다.
'파이널 피스'는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 전통 장기인 '쇼기'를 소재로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해가는 영화. 사카구치 켄타로는 살인범으로 의심 받는 천재 쇼기 기사 '케이스케'로 변신했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와 4년 이상 교제하며 동거했고,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톱배우인 나가노 메이와도 만남을 이어왔다고도 했다. 이에 '양다리 의혹' 가능성도 제기된 것.
나가노 메이는 지난 5월 15세 연상의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나가노 메이 측은 "과거 사카구치 켄타로와 교제한 건 맞지만 양다리였다는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파이널 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카구치 켄타로의 일정 취소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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