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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스텔라, 임신 후 더 예뻐보여..딸과 친구처럼 소통할 것"(윗집 사람들) [인터뷰②]

김동욱 "♥스텔라, 임신 후 더 예뻐보여..딸과 친구처럼 소통할 것"(윗집 사람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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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김동욱이 임신한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의 배우 김동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공효진과 김동욱은 극 중 아랫집 부부인 정아와 현수로 분해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을 날것 그대로 구현해 냈다. 김동욱은 겉으로는 시니컬하고 무심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존심과 예민함이 뒤엉킨 독립영화 감독. 한때는 촉망받는 신인 감독이었지만, 지금은 투자만을 기다리며 지지부진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가로서의 자의식과 현실 사이에서 늘 갈등하고 있는 현수는 불타던 정아와의 결혼 생활도 무미건조하게 보내게 된다.


앞서 김동욱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과 결혼했고, 최근 스텔라 김의 임신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하를 받았다. 2세 성별은 딸로,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신혼인 김동욱은 소원해진 부부 관계를 연기한 데 대해 "배우의 개인적인 삶이나 상황이 작품 속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나의 현재 상황과 패턴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물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순 있겠지만, 방해나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다만, '우리는 평생 서로 소통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지'라는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는 건 어떻게 보면 한순간이고, 우리도 모르는 수많은 순간이 쌓여서 그렇게 되는 거다. 그 순간순간을 못 느끼고 지나갈 뿐"이라며 "그런 순간을 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보면서도 '저런 모습으로 살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예비 아빠인 김동욱은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아내가 임신을 하면 호르몬이 생기는데 남편도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임신한 아내 모습이 되게 예뻐보인다고 하더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약간 공감이 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아빠로서의 로망에 대해서는 "이제 차차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항상 그려왔던 모습이 있고, 우리 영화와도 잘 맞을 수도 있는데 자녀와 친구처럼 자주 소통하고 싶다. 친구처럼 쉽고 편한 관계가 되고 싶진 않다. 그렇게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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