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14일 현지 매체 피플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화보와의 인터뷰에서 딜런 메이어와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결혼을 통해 "함께할수록 힘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있다는 게 정말 좋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도는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며 "딜런이 내 삶에 들어왔을 때, 곁에 둘 사람들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딜런은 어리석은 행동이나 가식적인 태도를 절대 참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사실 꽤 '착한 사람'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생은 내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 자체로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딜런 메이어와 2019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딜런 메이어는 그해 10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화했다. 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21년 11월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딜런 메이어와 약혼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로스앤젤레스의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열고, 부부가 됐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한때 영화 속 상대역 배우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했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여성 연인을 공개했고, 2017년 'SNL'에 출연해 "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