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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장'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조롱 "나에 대한 집착 때문"[★할리우드]

트럼프, '거장'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 조롱 "나에 대한 집착 때문"[★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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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로브 라이너, 미셸 싱어 라이너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자신을 비난해 온 거장 감독 로브 라이너 부부의 피살 소식에 독설을 쏟아내 비판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어제 할리우드에서 매우 슬픈 일이 일어났다"면서 "그는 타인들에게 유발했던 분노 탓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브 라이너는 생전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진영 인사로 꼽히며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정신착란 증후군'(TRUMP DERANGEMENT SYNDROME, TDS)로 알려진 불치병으로 인해 타인에게 분노를 유발했고, 이로 인해 사망했다"고 조롱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맹렬한 집착으로 주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목표와 기대를 뛰어넘는 위대함을 달성하고, 어쩌면 전례 없는 미국의 황금기가 도래하면서 그의 명백한 편집증은 정점에 달했다"고 고인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롭과 미셸이 평안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브 라이너와 아내 미셸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흉기에 찔려 사망한 두 사람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이를 타살로 보고, 이들 부부의 아들인 닉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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