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롭 라이너의 아들이 부모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닉 라이너는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의 부유한 브렌트우드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부모의 살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출두했다.
롭 라이너와 미셸 싱어 라이너 부부는 지난해 12월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부부는 "여러 차례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로 사망했다.
닉 라이너는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라이너가 자택 침실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미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닉 라이너는 1급 살인 혐의 두 건으로, 특별 가중 처벌 사유가 적용된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닉 라이너의 변호사는 그를 대신해 무죄를 주장했다. 무죄 주장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구금 중인 닉 라이너는 오는 4월 2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부부의 또 다른 자녀인 제이크와 로미는 부모님의 사망 후 성명을 통해 "끔찍하고 참담한 상실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롭 라이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미저리'(1991), '어 퓨 굿 맨'(1992), '프린세스 브라이드'(1992),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8), '찰리'(2015), '플립'(2017) 등의 연출과 제작 등을 맡은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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