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마이클'이 미국에서 24일(현지시간) 개봉한다. 2억 달러(약 2957억 원)의 블록버스터급 제작비가 투입됐고 미국에서는 개봉첫주 '역대급' 흥행을 전망하고 있다.
영화는 잭슨 5 시절부터 1988년 솔로 전성기까지를 담는다. 마이클의 실제 조카이자 형 저메인의 아들인 자파르 잭슨(Jaafar Jackson·29)이 주연을 맡았다. LA 돌비 극장 시사회에는 아들 프린스 잭슨과 저메인·재키·말론·라토야 잭슨 등 가족 다수가 참석했다.
재닛은 출연 거절, 시사회서 저메인과 충돌
그러나 그림은 마냥 훈훈하지 않았다. 여동생 재닛 잭슨(Janet Jackson·60)은 출연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스크림' 등으로 마이클과 음악적 협업을 해온 재닛은 영화에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라토야는 버라이어티에 "영화에 모두가 나왔으면 했다. 재닛은 요청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고, 그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TMZ는 사전 가족 시사회에서 자파르의 아버지이자 마이클 잭슨의 형 저메인이 기립박수를 치며 극찬한 반면 재닛은 매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이 흘렀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지식스도 재닛이 비공개 시사회 후 영화에 여러 비판을 제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딸 패리스 "아버지 팬덤 판타지에 영합" 공개 비판
마이클의 딸 패리스 잭슨(Paris Jackson·28)은 시사회에도 불참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이 영화와 나는 1%도 관련이 없다"며 "초기 대본을 읽고 정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특정 팬덤이 살고 싶어 하는 판타지에 영합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반면 아들 프린스는 촬영 기간 내내 현장을 지켰고, 또 다른 아들 비기(24)는 베를린 시사회에 참석하며 지지를 표했다.
"자파르 연기는 압도적"…흥행은 청신호
비평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영화라기보다는 광고에 가깝다", "팬 서비스용 주크박스"라는 혹평도 있지만, 주인공 자파르 잭슨의 퍼포먼스만큼은 "압도적"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자파르 잭슨의 막강한 퍼포먼스와 마이클 잭슨의 강력한 음악 때문에 즐길 만한 영화"라는 평이 대표적이다.
흥행 전망은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포브스는 개봉 첫 주말 성적이 6500만~7000만 달러(약 963억~103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역대 최고 흥행 음악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첫 주말 성적 5106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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