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호프'(HOPE) 공식 상영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 놓은 신작 영화 '호프'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글로벌 스타들이 칸을 사로잡았다.
17일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영화 '호프'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다.
공식 상영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참석해 전 세계 관객을 주목을 받았다.

이날 황정민과 조인성은 블랙 턱시도를 입고 댄디함을 뽐냈다. 두 사람은 K하트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정호연은 은은한 펄감이 있는 골드빛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사로잡았다. 알리사르 비칸데르와 테일러 러셀은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들은 레드 카펫 위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주며 칸의 레드 카펫을 즐겼다.
이날 '호프'는 2500여명 관객이 꽉 찬 뤼미에르 극장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상영됐다. 이날 첫 공개 된 '호프'는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 내내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특히나 영상미와 압도적 사운드, 스펙타클한 액션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속, 초반 이후 정호연이 총을 들고 나타나자 박수와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유머러스한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반전에서는 놀라움을 전했다.

이날상영이 끝난 후에는 7분간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박수가 쏟아지는 동안, 배우들은 감격한 표정으로 관객을 바라보기도 했다.

기립 박수 후 마이크를 잡은 나홍진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 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 팀들 우리 배우분들 나머지 우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초청해주신 영화제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뜨거운 기립 박수 속 공개 된 '호프'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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