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 놓은 신작 영화 '호프'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이 극찬을 쏟아내며 "미친 한국 괴수 영화의 탄생"이라고 표현했다.
17일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영화 '호프'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영화다.
이날 공식 상영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참석해 전 세계 관객을 주목을 받았다.

'호프'는 2500여명 관객이 꽉 찬 뤼미에르 극장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상영됐다. 이날 첫 공개 된 '호프'는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 속 역동적이고 강렬한 액션을 관객을 사로잡는다.
나홍진의 '호프'는 그동안 나온 그 어떤 SF영화와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SF라는 장르에 나홍진 감독 특유의 불길한 분위기가 묻어나며 새로운 장르로 변주 됐다.
버라이어티는 "칸을 뒤집은 한국의 괴수 영화가 나왔다"라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숨 돌릴 틈 없는 크리처 SF로 나홍진이 완전히 폭주한다한다. "장르적 쾌감이 엄청나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또 영화를 감상한 평론가 등은 SNS를 통해 "SF 장르 문법을 완전히 비튼 영화", "칸에서 가장 체험형에 가까운 영화"라는 평을 내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장르 공식을 깨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나홍진 감독의 집요함이 만든 영상미 사운드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호프'가 외신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호프' 상영이 끝난 후에는 7분간 관객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나홍진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 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 팀들 우리 배우분들 나머지 우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초청해주신 영화제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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