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영화진흥위원회 기자간담회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화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회담의 장소와 이름이 확정됐다. 양국의 첫 영화 정상회담은 오는 9월 7일 프랑스 남부 소도시 생 폴 드방스에서 열리며 회담명은 '뤼미에르 서미'(Lumière summit)이다.
17일 오전 프랑스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벌 한국 파빌리온에서 영화진흥위원회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느낀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언급하며 "이번에 상영한 한국 영화 세 편을 모두 봤다. 주변에서 계속 어땠는지 물어보는 모습에 놀라웠다. 칸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또 이번에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왔는데 프랑스에서 주는 코망되르 훈장을 받으며 무게감이 실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또 칸 필름 마켓에 한국 세일즈 분들을 만나러 가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지난해에 비해서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더라. 많은 바이어들이 와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올해 칸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분위기가 확실하 다르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영화정상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한 위원장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9월 7일 프랑스 남부 소도시 생 폴 드방스에서 만난다. 회담의 구체적인 명칭은 뤼미에르 서밋이다. 뤼미에르는 프랑스어로 '빛'을 뜻한다.
한 위원장은 "저처럼 각 국의 영화계 기관장들이 모여서 영화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의장으로 함께하며 영화관의 미래와 미디어 융합, 인공지능 문제 등의 테마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월 방한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 영화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영상산업 정상회의 공동 주최 제안을 받아들였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에 공동의장국을 제안한 영상산업 정상회의는 올해 처음 출범하는 협의체다.
이는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영화산업 정상회의 참석 결정에도 반영된 것으로 영화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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