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교육'의 배우 표지훈이 자신보다 한참 어린 줄 알았던 배우 장요훈과의 뜻밖의 동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배우 표지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 표지훈은 새롭게 탄생한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 '봉근대'를 맡았다.
'봉근대'는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졸업한 수재이지만, 타고난 너드미로 학생으로 변장해 학교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은 인물. 교복을 입고 첫 등장한 표지훈은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다. 언더커버 설정이지만 어느 정도는 고등학생처럼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구운하이텍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친구들이 많아서 '이 정도면 괜찮겠는데?'라고 안심했다"고 웃었다.
특히 표지훈은 촉법소년 에피소드에서 만난 배우 장요훈을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헤매거나 궁금해하는 점을 제가 아는 한에서는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저는 진짜 어린 줄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근데 장요훈 배우가 저랑 동갑이더라. 너무 죄송하다고 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마지막 촬영 때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물었다"며 "20대 초반 정도일 줄 알았는데 저랑 동갑이라는 말을 듣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5화를 꼽았다. 그는 "'진상 학부모' 에피소드를 보면서 가장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끼고, 웃기도 많이 웃고, 답답한 것도 많이 느꼈다. '진짜 그런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도 많이 찾아봤다"면서 "또 2화에 구운하이텍고 친구들이랑 연기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같이 오래 고생했고, 그때 친구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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