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2년만에 단독 콘서트

지난 연말 여섯번째 앨범 '눈썹달'을 발표한 이소라가 2년만에 단독공연을 벌인다.

이소라는 오는 3월 12일(오후 4시ㆍ8시), 13일(오후 5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지난 2003년 봄 공연 이후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Everyone says I love you'를 갖는다.

이번 'Everyone says I love you' 공연은 앨범을 통해 들려주는 자신의 사랑이야기 만큼이나 로맨틱하고 슬픈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연인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이소라 공연을 기획한 ㈜좋은콘서트는 "이소라의 공연은 6집 '눈썹달'처럼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대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소라는 공연마다 늘 보여줬던 로맨틱하고 슬픈 '이소라만의 발라드' 무대 이외에도, '별', 'tears', '아로새기다', '쓸쓸' 등의 노래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평면적이고 단조로운 무대보다는 공간감이 있고 연극적인 무대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공연의 무대는 '소라의 방'에서부터 '우주와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무대에 표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시기가 화이트데이인 만큼 연인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콘트라베이스, 섹소폰, 어쿠스틱 피아노, 스네어 드럼 등 최소한의 악기로 구성된 재즈밴드와 함께 하는 '미니 재즈콘서트' 무대를 비롯해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도 마련해, 특별한 날의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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