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종신,성시경,MC몽 등이 한밤의 뜨거운 '애인수배' 파티에 참가했다.
MBC 라디오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이하 '윤종신의…')의 '애인수배' 파티가 7일 오후 9시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클럽 바발루에서 처음 개최된 것.
이날 파티에는 '윤종신의…'에 '애인수배' 코너에 참가했거나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을 했던 청취자들 약 800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 DJ 윤종신과 함께 개그맨 김인석과 박명수가 진행을 교대로 맡아 파티에 혼자 온 참가자들을 맺어주는 짝짓기 이벤트도 가졌다.
박명수는 이날 목상태가 안좋아 '바다의 왕자'를 100% 립싱크로 불렀지만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김인석은 파티가 끝날무렵 패자 부활전 시간을 마련해 마지막까지 커플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외에 가수 성시경, MC 몽, BMK, W, 김C, 올라이즈 밴드가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작은 콘서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파티에서 참가자 주동훈씨가 지난 2003년 10월 '애인수배' 코너를 통해 여자친구를 만나 다음달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호텔 숙박권 선물을 전달받기도 했다.
'윤종신의…'의 유경민 PD는 "'애인수배' 파티는 라디오 방송 최초로 시도했다. 이제는 라디오 방송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더 재밌는 파티로 꾸며 꾸준히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또 '윤종신의…'의 신은영 작가는 "이 방송을 통해 만난 30쌍의 커플이 현재 교제중이다. 게다가 이미 세 커플이 결혼했고 다음달에 세 커플이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애인수배'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남긴 뒤 참가 기회를 얻어 생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애인을 구하는 공개 구혼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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