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사랑 만남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 참석해 무료 공연을 벌인다.
김종국은 오는 30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칠월칠석을 맞아 열리는 '비로자나 데이(VIROJANA DAY)' 문화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로자나 데이'는 해인사가 지난해 발견된 쌍둥이 목조 비로 자나불(883년)에서 착안,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쌍둥이 비로 자나불은 학계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불상으로 확인돼 주목을 받았다. 비로자나는 인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 했으며 '태양', '광명'을 뜻한다.
이날 김종국은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국 외에 국악인 김성녀, 국악그룹 '이스터녹스', 4인조 그룹 '비즐리' 등이 참석한다. 또 마임과 판소리 등 각종 퍼포먼스, 진성여왕과 김위홍 그리고 칠석에 관련된 시화전, 사찰음식 맛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해인사 측은 "가수 김종국 씨를 초청했는데, 무료로 이날 행사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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