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예정됐던 버즈의 콘서트가 사흘 앞두고 우천으로 연기돼 오는 8월12~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더불어 오는 9월30일 경기도 의정부까지 전국 13개 도시를 돌며 투어를 벌이려던 계획이 부천, 성남, 수원, 의정부, 일산, 울산, 창원 등 7개 지역에서의 콘서트가 취소됐으며, 광주, 부산, 전주, 대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구지역은 당초 8월12일에서 같은달 19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버즈의 공연을 기획한 인넥스스트렌드는 12일 버즈의 홈페이지에 "기상악화로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이 변경됐다"며 공연 취소지역 및 변경일정을 공지했다.
인넥스트트렌드는 "12일 현재 폭우로 인해 전국적인 비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번 비는 기상청 확인 결과 오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7월15~16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예정됐던 버즈 투어의 첫 공연이 8월로 연기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악화로 인한 서울 공연의 일정 변경으로 인해 투어 공연 일정에 전체적인 변경 및 취소가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조정사항을 공지했다.
공연기획사는 "이번 투어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3개월에 걸쳐 매 주말마다 진행되는 공연이었으나 불가피하게 서울 공연이 8월로 연기되면서 전반적인 공연 일정에 조정이 있는 만큼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12일부터 버즈의 전국투어 모든 예매 및 취소는 일시 정지되며,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예매가 재개된다. 버즈 측은 취소나 날짜 변경을 원하는 구매객들에게 오는 23일까지 전액 환불키로 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SM 타운 서머페스티벌' 콘서트도 우천으로 무대설치를 못해 공연을 9일 앞두고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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