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눈부신 무대를 선보이며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Gabriela(가브리엘라)'와 이번 공연에서 처음 퍼포먼스를 펼친 'M.I.A' 등을 언급하며 KATSEYE의 '롤라팔루자' 데뷔 무대를 상세히 다뤘다. 또한 KATSEYE가 2025년 NME 선정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혔다는 사실을 전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KATSEYE의 무대를 '올해 최고의 롤라팔루자 무대 톱 5' 중 2위로 선정했다. 코스모폴리탄은 "멤버들이 모든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공연 내내 여섯 멤버의 카리스마가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매체는 'Gabriela'의 라이브 공연과 새로운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구성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Debut'를 다 함께 부르거나 'Gnarly(날리)' 안무를 따라 추는 모습은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또 다른 미국 매거진 Hypebae는 "2025년 '롤라팔루자' 화제의 중심은 KATSEYE였다"라며 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Glide Magazine 역시 "KATSEYE는 '롤라팔루자' 일요일 공연의 최고 신예 스타였다"라며 "첫 곡 'Gameboy'의 비트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은 리듬에 몸을 맡겼고, 중반에 선보인 'Gabriela'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외신이 KATSEYE가 이번 공연에서 약 8만 5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는 점을 알리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부각했다.
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공동 기획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미국에서 데뷔한 6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6월 발매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로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9일 자)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1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 최고 순위는 4위(7월 12일 자)였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2위에 랭크됐다.
앨범 수록곡들도 글로벌 송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Gabriela'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52위, 40위를 차지했다. 6주 연속 차트인이다. 이 곡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팀 최단기간인 38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Gnarly'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04위, 116위로 13주째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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