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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임창규, 알고보니 MBC '꼴찌탈출' 출신

신인가수 임창규, 알고보니 MBC '꼴찌탈출' 출신

발행 :

김지연 기자

첫방송이 감격스런 이유

MBC '쇼! 음악중심'으로 공중파 무대 신고식을 치른 임창규
MBC '쇼! 음악중심'으로 공중파 무대 신고식을 치른 임창규

1집 '흔적을 남기다'의 타이틀곡 '새 구두'로 활동 중인 신인가수 임창규가 감격의 첫 무대를 가졌다.


임창규는 7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공중파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임창규는 10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올라 웅장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임창규에게 이날 무대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유는 바로 6년 전 임창규의 인생 전환기가 이곳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임창규는 6년 전인 지난 2001년 MBC가 학교의 문제아들을 선발해 우등생으로 만드는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코너 '꼴찌탈출'에 출연,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그는 문제아로 선발됐다.


이날 음악방송 녹화장에서 만난 임창규는 "처음에는 재미로 해보자는 마음에 '꼴찌탈출'을 출연했지만 이게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며 6년 전 그곳을 다시 찾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꼴찌탈출' 출연 당시 임창규는 중학교 때부터 해오던 운동을 그만두고 진지하게 장래를 생각하던 때였다. 특히 그는 운동을 그만둔 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고, 결국 '꼴찌탈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임창규는 "다시 무언가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큰 기회였다"며 "이런 기회는 다시 없을거란 생각에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결국 5명의 꼴찌들 중 유일하게 목표달성을 해 장학금을 받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당시 꼴찌들의 목표달성 과제는 '반에서 15등 안에 들기'였다. 임창규가 '꼴찌탈출' 출연 초기 반에서 40등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장학금은 200만원이었다.


임창규는 "'꼴찌탈출' 출연 당시 가수 김정민과의 만남은 가수의 꿈을 갖게 한 원인이었다"며 "김정민 씨가 음악공부를 따로 한 아이인 줄 알았다며 가수하라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창규는 "6개월 출연한 '꼴찌탈출'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며 "6년 전 다짐이 오늘에야 현실이 됐다. 그래서 오늘 무대가 더더욱 감격스럽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임창규는 무대에서 남다른 소감을 담아 타이틀곡 '새 구두'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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